[실습]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heets) 데이터 연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
지난번 루커 스튜디오의 전체적인 화면 구성에 대해 익숙해지셨다면, 이제 정말로 뭔가를 만들어 볼 시간이에요. 보고서의 심장은 결국 ‘데이터’ 아니겠어요? 오늘은 루커 스튜디오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우리가 가장 쉽게 다룰 수 있는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heets)’의 데이터를 직접 연결하는 전 과정을 A부터 Z까지 함께 해보려고 해요.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실제 화면을 보며 마우스를 클릭하는 실습 위주로 진행할 거예요. 이 과정 하나만 제대로 익혀두시면, 앞으로 어떤 데이터를 만나도 자신감 있게 루커 스튜디오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답니다. 정말 중요한 기초 공사니까, 차근차근 따라와 주세요!
1. 왜 하필 구글 시트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세상에는 수많은 데이터 종류가 있는데, 왜 구글 시트가 첫 번째 연습 상대로 가장 좋을까요? 이유는 아주 명확해요.
- 친숙함: 구글 시트는 우리가 흔히 쓰는 엑셀과 사용법이 거의 똑같아요. 그래서 데이터를 만들고 정리하는 데 거부감이 전혀 없죠.
- 접근성: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어요.
자동 업데이트의 핵심: 이게 가장 중요해요! 구글 시트는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우리가 시트 내용을 수정하고 저장하면 그 내용이 루커 스튜디오 보고서에 거의 실시간으로 자동 반영돼요. ‘살아있는 보고서’를 만드는 최고의 파트너인 셈이에요.
2. 가장 중요! 연결할 데이터 시트 준비하기
보고서가 깨끗하게 나오려면, 재료가 되는 데이터부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해요. 루커 스튜디오가 데이터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도록, 구글 시트에서 딱 두 가지만 약속해 주세요.
하나. 첫 번째 행은 반드시 ‘제목’으로 사용하기
이건 정말 정말 중요해요. 데이터가 A열부터 D열까지 있다면, A1, B1, C1, D1 셀에는 반드시 ‘날짜’, ‘상품명’, ‘판매량’, ‘매출액’처럼 각 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는 ‘제목(헤더)’을 입력해야 해요.
루커 스튜디오는 이 첫 번째 행을 읽어서 각 데이터의 이름표로 사용하거든요. 만약 첫 행부터 바로 실제 데이터(예: 2025-10-13, 아메리카노…)가 시작되면, 루커 스튜디오가 각 데이터가 뭔지 몰라서 혼란에 빠지게 돼요.
둘. 데이터 형식은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기
날짜 열에는 날짜만, 숫자 열에는 숫자만 입력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매출액을 입력하는데 ‘15,000 원’ 처럼 글자와 숫자를 섞어 쓰면 루커 스튜디오가 이걸 숫자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어요. 그냥 깔끔하게 숫자 ‘15000’만 입력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답니다.
이 두 가지만 지켜서 지난번에 만들었던 ‘나의 첫 매출 데이터’ 같은 간단한 표를 준비해주세요. 준비가 됐다면 이제 진짜 연결하러 가볼까요?
3. 실전! 루커 스튜디오에서 데이터 연결하기 (단계별 상세 가이드)
이제부터는 마우스를 잡고 화면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오시면 돼요.
- 1단계: 새 보고서 시작 및 데이터 커넥터 선택
- 루커 스튜디오 메인 화면에서 왼쪽 위의 ‘만들기’ 버튼을 누르고, ‘보고서’를 선택해서 하얀 도화지를 펼칠 준비를 해주세요.
-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건 ‘데이터에 연결’이라는 팝업창일 거예요. 수많은 데이터 소스 목록이 보이는데, 우리는 망설일 필요 없이 가장 위에 있는 ‘Google Sheets’를 클릭하면 돼요.
- 2단계: 파일 선택 및 세부 옵션 정하기
- 구글 시트를 클릭하면, 내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모든 스프레드시트 파일 목록이 쫙 나타나요.
- 여기서 우리가 미리 준비해둔 데이터 시트 파일(예: 나의 첫 매출 데이터)을 선택하세요.
- 다음으로는 그 파일 안에 있는 여러 ‘워크시트’ 중에 어떤 걸 쓸 건지 선택해야 해요. 보통은 첫 번째 시트인 ‘Sheet1’을 선택하면 되겠죠?
이제 오른쪽을 보면 몇 가지 중요한 체크박스가 보일 거예요. 이건 한번 제대로 이해해두면 정말
유용해요.
- 첫 행을 헤더로 사용: 아까 우리가 약속했던 거죠? 첫 번째 행은 제목으로 썼으니, 이 옵션은 반드시 체크된 상태로 둬야 해요.
- 숨겨진 셀 및 필터링된 셀 포함: 구글 시트에서 특정 행을 숨기거나 필터를 적용했을 때, 그 내용까지 루커 스튜디오에 다 보여줄 건지 말 건지를 정하는 옵션이에요. 보통은 이것도 그냥 체크된 상태로 두면 된답니다.
모든 선택이 끝났다면,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파란색 ‘추가(Add)’ 버튼을 힘차게 눌러주세요!
- 3단계: 데이터 소스 패널 이해하기
‘추가’ 버튼을 누르면, 보고서 편집 화면으로 넘어가기 전에 마지막 관문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데이 터 소스 패널’이라는 화면인데요, 여기가 정말 중요해요. 루커 스튜디오가 우리가 가져온 데이터를 어 떻게 이해했는지 보여주는 일종의 건강검진표 같은 곳이거든요.
화면을 보면 우리가 시트에 만들었던 ‘날짜’, ‘상품명’, ‘판매량’, ‘매출액’ 같은 제목들이 목록으로 쭉 나열되어 있을 거예요. 여기서 딱 두 가지 색깔만 구분하시면 돼요.
- 초록색 알약 (측정기준, Dimension):
- 이건 데이터를 그룹화하거나 쪼개는 ‘기준’이 되는 값들을 의미해요. 보통 텍스트, 날짜, 지역 같은 데이터들이 여기에 속해요. 예를 들면 ‘상품명’이나 ‘날짜’ 같은 것들이죠. ‘무엇 별로’ 볼 것인가를 담당해요.
- 파란색 알약 (측정항목, Metric):
- 이건 합계나 평균을 낼 수 있는 ‘숫자 값’들을 의미해요. 우리가 주로 궁금해하는 실적 데이터들이죠. 예를 들면 ‘판매량’이나 ‘매출액’ 같은 것들이에요. ‘얼마나’를 담당해요.
루커 스튜디오가 똑똑해서 대부분은 알아서 잘 구분해주지만, 가끔 실수를 할 때도 있어요. 예를 들어, 우편번호처럼 숫자이지만 합계를 내면 안 되는 데이터를 파란색 측정항목으로 잘못 분류하는 경우가 있죠. 그럴 땐 해당 항목의 파란색 알약을 클릭해서 초록색으로 직접 바꿔줄 수 있답니다. 지금은 아마 잘 분류가 되어 있을 테니, 눈으로 한번 확인만 하고 오른쪽 위의 ‘보고서에 추가’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제 드디어 모든 연결 과정이 끝났어요. 여러분의 하얀 캔버스 위에는 방금 연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간단한 표가 하나 올라와 있을 거예요.
오늘 우리는 단순히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적인 방법을 넘어, 루커 스튜디오가 데이터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 그 근본적인 원리까지 함께 알아봤어요.
이 기초가 탄탄해야 나중에 복잡한 보고서를 만들 때도 헤매지 않을 수 있답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떤 구글 시트 데이터든 자신 있게 루커 스튜디오로 가져올 준비를 마친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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